강화섬찰쌀보리

 

(뉴스통신=문성철 기자) 인천시 강화군에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찰기가 많고 맛이 일품인 웰빙식품 ‘강화섬찰쌀보리’ 수확이 한창이다.

10일 군에 따르면 서해 최북단 천혜의 청정지역인 강화에서 생산된 ‘강화섬찰쌀보리’는 타 지역 보리쌀보다 찰기가 많고 맛이 좋아 도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5kg과 1kg의 소포장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 들어 보리빵, 보리고추장, 국수, 식혜 등 다양한 식품원료로 이용돼 향후 전망이 밝다. 보리는 세계4대 식량작물 중 하나이며 쌀 다음의 주곡식량이었다.

특히 가난의 대명사인 ‘보릿고개’란 말을 낳기도 했는데 최근 웰빙 열풍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구수한 보리밥으로 과거 향수를 느끼게 했던 보리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보리를 ‘오곡지장’이라 기록했다. 즉 보리는 ‘곡류의 왕’이라고 불릴 만큼 영양학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다. 열량과 당분이 적으며 비만 방지와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베타글루겐과 변비를 막아주는 식이섬유소가 많아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이와 관련 강화군 관계자는 “농업인의 편익을 위해 보리 전용수확기인 크라스콤바인을 지난해 추가로 구입해 2대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강화섬찰쌀보리가 강화섬쌀에 이어 강화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