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조업 금지구역에서 조업을 한 저인망어선을 적발, 조사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조업이 금지된 구역에서 조업을 한 혐의를 받는 어선이 해경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8일 새벽 우도 북동방 7키로 해상 조업이 금지된 구역에서 조업을 혐의로 쌍끌이저인망 어선 A호와 B호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11분경 제주시 우도 북동방 5.5키로 해상에서 대형쌍끌이저인망어선이 조업금지 구역 내에서 조업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중인 경비함정을 급파, A호와 B호를 발견하고 정선명령을 했으나 그물을 자르고 도주하는 A호를 추격, 경비함정 경찰관들이 A호에 승선, 적발했다.
한편 제주해경은 이달 말까지 기상특보 및 야간을 틈타 위치발신 장치를 끄고 조업하거나 조업금지구역을 침범해 조업하는 저인망 및 트롤어선 등을 단속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