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 등 미 수거지 해양 쓰레기 문제 심각

환경단체, 권역별 차별화된 해양 쓰레기 대책마련 촉구

mcs0234@hanmail.net | 기사등록 : 2021-01-24 15:15
무인도인 구지도 해양쓰레기 심각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기만지역 무인도 및 접근이 어려운 해변 등의 해양쓰레기는 수가가 잘 이뤄지지 않아 차별화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인천지역 환경단체인 인천녹색연합은 최근 해양쓰레기실태조사결과 무인도 등 미수거지 해양쓰레기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녹색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청년들과 인천경기만지역의 섬과 해안가 등 권역별 해양쓰레기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해수욕장 등 사람들이 찾는 해변은 잘 관리되고 있는 반면, 무인도와 사람들 접근이 어려운 해변에서는 수거되지 해양쓰레기가 침적되고 잘게 부서지는 등추가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었다.

또, 해양수산부(해양환경공단)의 정기모니터링지점과 해양쓰레기의 양과 성상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정기모니터링지점을 확대하고 권역별 차별화된 해양쓰레기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연평도 구리동 해변, 특정도서인 구지도, 볼음도 조갯골 해수욕장과 남서쪽 해변, 영종도 덕교리 해변에서 이뤄졌다.

녹색연합은 "이번조사결과 연평도와 구지도, 볼음도에서는 포장재 스티로폼이 어구(부의용)스티로폼보다 더 많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게다가 "잘게 부서져 원형을 알 수 없는 것이 훨씬 많았고 주먹크기 보다 작아 수거할 수 없는 조각들이 셀 수조차 없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해안쓰레기모니터링 지점과 비교적 관리가 잘 되는 해수욕장에 비해 무인도와 인적이 드문 해변에서 약4~390배의 해양쓰레기가 발견돼 사각지대에 대한 시급한 관리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단체관계자는 “무인도나 접근이 어려운 해안의 해양쓰레기는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실태조사는 물론 수거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지점을 확대하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해안가의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해양쓰레기 유형별 권역별 차별화된 해양쓰레기대책 마련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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