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유숙녀 기자) ‘한복전시회’가 6월3일과 4일 인천시 송도센트럴파크에서 열린다.
비영리단체 (사)한국천연염색연구회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천연염색체험축제’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전시회에서는 조선시대 궁중예복을 비롯해 사대부 예복과 신생아 옷, 돌복, 관례복, 혼례복, 상례복, 제례복, 수의, 속옷, 창작의상 등 150여종의 다양한 한복이 선보인다.
한국 전통한복은 신혼 예복, 혼주 한복 및 품격 있는 모임에서의 우리 고유한 문화와 아름다움을 드러내고자 찾는 사람들이 많다. 에스더 리 한복은 한복 전문 디자이너이자 대표인 ‘에스더 리’가 보유한 디자인, 문양 기법, 염색 기법 및 특허 등으로 제작된 제품이다.
에스더 리의 고유한 디자인과 색상을 표현하며 원단의 천연염색부터 그림, 손나염, 바느질까지 모든 공정은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차별적인 기술과 공정은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 완성된 제품의 우아함, 편안함, 고급 스러운 이미지, 그리고 고유한 디자인을 갖춘 한복이다.
엘 한복은 에스더리 한복과는 다른 모티브와 디자인 및 제작기법에 의해 제작된 제품이다. 외부업체에서 제공되는 기존의 원단을 사용해 원단의 수, 패치워크, 손수, 그림패턴 등을 그대로 사용한다.
따라서 심플하고 단순한 디자인을 통한 패션한복(생활한복)을 만들어내 생산 가격을 낮춤으로써 다양한 소비층과 젊은 층의 구매가 쉽다. 젊은 고객층들을 대상으로 패션한복의 트랜드에 맞춰 생산 및 공급되는 한복이다.
엘 한복 또한 화학염색을 사용하지 않는다. 도트무늬에 속살이 내비치는 시스루 롱 가운, 겨드랑이쪽에 핀턱을 잡아 풍성한 실루엣을 자랑하는 코트.
몸을 구속하지 않으면서 선이 아름다운 한복의 정신과 특성은 살리되 활동성을 더한 옷들이 소개되고 있다. 의류 외에 배씨댕기머리띠를 현대화한 머리띠와 매듭 귀걸이 등 장신구, 조각보를 프린트한 원단으로 만든 가방, 천연염색 스카프 등 소품도 판매하고 있다.
한복의 에스프리가 담긴 디자이너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입고 싶은 우리옷 특별전 신한복 -오색이야기’에서는 김수진 등 8명의 디자이너가 한복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64벌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한복의 생활화와 대중화에 걸맞은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한 ‘한디자인 공모전’ 본선 진출작 18점도 전시된다. 청바지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한복을 보여 준다.
사단법인 한국천연염색연구회는 전통문화의 중심인 한복이 지닌 고유성을 회복하고 현대사회의 시대적 요구와 흐름에 발맞춰 ‘입어야 하는 옷’, ‘입고 싶은 옷’, ‘세계가 입는 옷’으로 한복이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천연염색연구회 관계자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연구회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감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