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청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종교단체에 방역 비를 지원, 코로나19 예방을 도모한다.

군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대면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이행한 종교단체에 비대면 활동과 방역활동에 필요한 물품 구입비 1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자가 최근 급증하면서 수도권의 모든 교회는 8월19일부터 9월27일까지 대면 모임이 금지됐다.

이와 별도로 인천시는 방역 대책을 더욱 강화해 13일까지 모든 종교단체의 대면 활동을 전면 금지하고 비대면 활동만을 허용했다.

지원 대상은 관내 종교단체다. 단 신천지, 해병대 소속 교회, 기도원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25일까지 팩스 또는 우편을 통해 군청 문화관광과로 하면 된다.

서류는 신청서와 고유번호증 사본, 통장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천호 군수는 “종교단체에서 적극적으로 방역에 협조한 덕분에 강화군의 종교시설에서는 코로나19 확진 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교단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더라도 철저한 방역활동이 요구되는 시설이어서 방역활동 지원이 시급하다고 판단,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