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도 해상에서 낚시어선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바다에서 낚시어선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경 보령시 원산도 해상을 지나던 낚시어선 A호(승선원 18명)가 또 다른 낚시어선 B호(승선원 20명)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 확인한 결과 B호 좌측 선미 쪽과 A호 선수 부분에 경미한 파손과 B호 승선원 3명이 찰과상을 입는 등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두 선박은 운항에 지장이 없고 B호 승선원 3명이 가벼운 찰과상을 입어 출동한 대천파출소 연안구조정에 의해 대천 항에 입항, 대기하던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와 관련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양측 선박 선장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