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갯벌에서 조개를 채취하다 고립된 관광객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갯벌에서 조개를 잡다 썰물에 고립된 관광객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1시경 보령시 독산해수욕장 갯벌에서 조개를 잡다 썰물에 드러난 직언도에 들어갔다 밀물에 고립된 관광객 A씨(남, 40대)가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 민간구조선, 구조대를 급파, 확인한 결과 A씨가 고립된 무인도 주변은 암초지역으로 선박이 접근하기 어려워 구조대가 직접 수영을 해 섬에 도달, A씨를 구조했다.

구조대원은 A씨를 붙잡고 수영해 나와 대기 중이던 구조정에 인계했다. 2시간여 만에 구조된 A씨는 다행히 건강상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안전 계도를 한 후 귀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