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디딤돌센터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이사장 조현석) 소상공인디딤돌센터는 기업들의 자금난해소에 나선다.

17일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소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도전지원 특례보증을 올해 11억원에서 16억원 규모로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재도전지원 특례보증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채권이 소각된 관리종결기업 등을 대상으로 재기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제도다.

대상은 개인회생이나 파산/면책 등 법적채무 종결기업과 재단으로부터 보증지원을 받은 업체 중 원금이나 이자를 상환하지 못하여 채권이 소각된 관리종결기업 등이다.

인천신보는 그동안 총 75개 업체에 20억원 가량을 지원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 16개 지역신보에서 취급한 45억원 중 44.5%에 해당하는 높은 점유비를 보이는 등 적극적으로 재기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해당 기업에는 무료로 재기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연계 지원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7월말 기준 지원기업 전체 생존율은 94.7%(1년 생존율 100.0%, 3년 생존율 81.8%, 5년 생존율 100.0%)다.

통계청 2018년기준 기업생멸 행정통계상 인천지역 1년 생존율 64.0%, 3년 생존율 40.7%, 5년 생존율 27.4%보다 크게 높아 재기지원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신보는 지원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종합지원 전문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조현석 이사장은 “그동안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한 포용적 금융복지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법적채무 종결기업 등에 대한 재기지원사업도 그중의 일환으로 보다 많은 대상기업들이 수혜를 받아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재도전지원 특례보증 사업자 모집기간은 이달 15일부터 22일까지며, 인천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디딤돌센터에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