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입주 사업체에 대한 올해 실태조사가 실시된다.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통계조사 전문업체와 계약체결에 따라 이달부터 연말까지 3개월여 동안 2020년도 IFEZ내 입주사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말기준 IFEZ내 입주하고 있는 종사자 5인이상 사업체(외투업체 1인이상)대상이며 면접조사와 조사항목에 대해 입주업체가 직접 작성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2015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이번조사내용은 총 66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입주시기, 조직형태, 고용, 업종, 매출, 수출, 투자, 생산 물동량, 연구인력, 인센티브, 애로사항 등 기본현황은 물론 기업활동에 따른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도 심층조사한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IFEZ 입주업체의 현안 사항인 종사자 주거시설에 대한 조사와 입주업체 용지별 현황조사가 추가됐다.

인천경제청은 입주사업체에 대한 실태조사과정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을 막기 위해 조사원 교육을 소그룹화 분할교육을 실시하고 마스크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토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조사결과, 2018년말 기준 IFEZ사업체수는 3039개, 종사자는 9만2751명이었으며 직전년도대비 매출액 69조원으로 17.5%증가, 수출액은 21조원으로 1.5%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청 김성훈 기획정책과장은 “올해말 실태조사결과가 나오면 분석을 통해 투자유치, 고용창출, 매출 등의 성과를 측정해 평가하고 행·재정적 지원 및 정책추진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