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이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요트를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평택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엔진 고장으로 바다에 표류 중이던 요트 승선원들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9일 오전 10시51분쯤 인천 옹진군 자월도 남쪽 해상에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인 요트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호 승선원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승선원 2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으며 평택해경 경비정에 의해 육상으로 안전하게 이송됐다. 조사결과 A호는 파도에 떠내려가다 엔진 고장으로 표류하게 됐다.

오전 10시5분쯤 요트 엔진이 고장 나 해상에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경비정(P61정)을 출동시켜 오전 10시23분 승선원 2명에 대한 구조 작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당시 초속 13미터가 넘는 바람이 불고 2미터 이상의 파고가 일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다 승선원 2명을 구조했다. 평택해경은 탑승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