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년일자리관련 도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전국최초로 청년감시단이 디지털 성착취 근절에 나선다.

9일 인천시는 전국최초로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청년지원자 15명을 채용해 이달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디지털 성범죄예방 온라인 청년감시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년감시단은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성매매알선이나 광고, 그루밍, 음란물사이트, 채팅앱, SNS 등 감시를 통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해당사이트에 신고·삭제 요청한다.

또, 성매매피해자를 지원하는 ‘희희낙낙 상담소(아동·청소년지원센터)’와 연계 운영해 온라인상에서 성착취 피해가 우려되는 아동청소년을 사이버아웃리치(홍보 및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상담지원을 요청토록 해 성착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고 보호하는데 중점을 둔다.

시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이해와 활동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한다.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온·오프라인 회의를 개최해 보다 효율적인 활동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진숙 市여성가족국장은 “디지털매체기반 온라인 그루밍, 악의적 합성영상유포 등 신종범죄가 증가 하고 있어 이번 사업이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성착취 피해가 우려되는 아동청소년 보호에 함께했다는 보람을 갖길 기대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