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어구 작업 중 로프에 맞아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어구 작업 중 로프에 머리를 맞아 부상을 입은 선원 등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6시41분께 신안군 부남도 남서쪽 해상에서 D호(승선원 7명) 선원 K씨(66세, 남)가 어구 작업을 도와주다 로프에 머리를 맞아 부상을 입었다.

K씨가 이마와 대퇴부에 출혈 등 고통을 호소,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환자를 태우고 오후 8시30분께 지도 송도 항에서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K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또 이날 오후 8시36분께 목포시 외달도에서 관광객 L씨(29세, 여)가 가족과 산책 중 바위 이끼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왼쪽 팔 골절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 환자를 태우고 목포 전용부두에서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목포해경은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 응급환자 207명을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