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납품업체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교육청 간부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전남경찰청은 학교 물품 계약 비리를 수사 중 업체 선정 과정에서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전남도교육청 서기관 A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전남청 등에 따르면 A씨는 지역학교 납품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남청은 지역 학교의 암막용 스크린 설치 과정에서 계약 조건보다 낮은 사양의 스크린을 설치한 납품 업체 관계자 등 5명을 입건해 조사했다.

또 전남교육청과 나주교육지원청 사무실 압수수색 과정에서 사기 사건과 별개로 A씨가 납품 업체 선정 과정에서 뇌물을 수수한 정황을 폭착했다.

전남청 관계자는 "암막용 스크린 설치 사건과 A씨의 업체 선정 사건 등의 비리에 관련된 다른 공무원들도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