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원들이 화물차에서 냉동 컨테이너가 추락하면서 부상을 입은 운전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송도소방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주행 중이던 화물차에서 냉동 컨테이너가 인도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천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5일 오후 1시26분께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교차로에서 25t 화물차에 실린 냉동 컨테이너가 인도로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즉시 출동, 요구조자 1명을 신속하게 구조했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화물차 트레일러에서 냉동 컨테이너가 분리된 상태로 전도된 상태였다.

당시 차량운전자 A씨(남, 22)가 운전석 내에서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으로 바스켓 들것을 이용, 요구조자를 고정해 안전하게 구조한 후 신송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차정석 119구조대장은 “교차로 등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구간에서는 항상 전방을 주시해야 하고 교차로를 통과하는 동안 차량은 서행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