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경찰서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보이스피싱 피해 금을 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받은 돈을 조직에 전달한 A씨(45세)를 검거,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덕진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1일 좋은 조건으로 대출해 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4명에게 받은 4400만원을 조직에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피해자들은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고 싶으면 통장에 있는 돈부터 보내야 한다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에 속아 A씨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피해자들의 돈을 조직에 건넨 후 수수료 명목으로 1건당 1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돈이 필요해 범행에 가담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