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마을계획 수립지원 사업 워크숍과 발대식을 갖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9일 인천시는 10일까지 이틀간 마을공동체 신규지원사업인 ‘마을계획 수립지원 사업, ’마을의 내일을 그리다‘”의 워크숍과 발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기존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규모와 범위를 확대해 보다 다양한 성장지원을 꾀하고 있다.
그동안 마을공동체 초기단계(공동체형성)와 정착단계(공동체활동)의 한정된 지원으로 마을계획 수립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입문단계(마을수다)와 확장단계(마을계획)에 대한 지원을 새로 신설, 공모해 인천 마을공동체의 성장단계세분화로 폭넓게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었다.
‘마을계획 수립 지원사업’은 공동체가 직접 주도해 마을의 공공의제를 발굴해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5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10개 공동체에 각 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연 사업비 총 2억원)이다.
이를 통해 마을공동체는 내년 2월까지 주민 주도의 마을워크숍을 통한 계획수립·마을계획 공표·실천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다.
시는 이틀에 걸쳐 사업참여 공동체, 군·구 담당자, 인천시마을센터 등이 모여 마을의제 발굴과정부터 회계교육 등에 대한 워크숍을 구월동 샤펠드미앙에서 진행한다.
따라서 9일에는 시의 마을계획수립지원 사업을 소개로 사업에 참여하는 공동체 및 각 지자체, 중간지원조직 등 관계자들이 마을계획수립과정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사례 살펴봤다.
또, 마을계획수립에 대한 토크콘서트와 강의 등을 통해 공공의제를 발굴하고 구체화했다.
10일에는 참여공동체와 인천시 간에 업무협약식을 맺고 본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민선7기 들어 기존의 도시재생, 사회적경제 뿐 아니라 주민자치회, 참여예산 등 다양한 방식의 시민참여형 정책이 확대됐다.
따라서 시는 본 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의 공공의제 해결역량 강화와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이 시민 주도의 시정 참여 기반을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성 市공동체협치담당관은 “향후 마을공동체의 지속적인 성장체계 마련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들을 고민하고, 이를 통해 인천시의 마을공동체의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