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남동구남촌동 378-9번지와 부평구청천동 259-4번지에 2020년도 신축형 우리집 사업의 일환으로 설계공모를 추진한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2017년부터 저소득층 등 주거약자의 정주환경조성을 위해 10년동안 우리집 1만호 공급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집’은 저소득층 등 사회적 주거약자가 기존생활권내에서 재정착할 수 있도록 자립, 육아,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자 맞춤형시설을 연계한 인천형 영구임대주택이다.
우리집 프로젝트는 방치되거나 활용도가 낮은 시, 군․구유지를 활용, 역량 있는 건축가로 구성된 ‘우리집 플래너’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집 기획과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이달 9일 실시하는 설계공모 심사는 2020년도 본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도약하고 정책목표 달성을 위한 첫 단추인 셈이다
우리집 플래너는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 3인) + 설계자(Planner/13인)로 구성, 전국 단위 Planner 공모를 통해 13명(전국4, 인천9)이 위촉됐으며, 임기 2년이다.
올해 5월 11일 우리집 플래너 지명설계공모공고를 통해 남촌 및 청천 우리집 사업부지에 건축사사무소 이화, 호가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모뉴멘타, 정원 건축사사무소가 응모했다.
따라서 공모심사를 통해 선정된 설계안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해 MP 자문회의 등을 거처 기본설계를 확정하고 올해 12월경 건축허가를 득해 내년도 착공할 예정이다
권혁철 市주택녹지국장은 “우리집 플래너와의 협업으로 그동안 소외됐던 주거약자에게 모든 면에서 기존 영구임대주택과는 차별되는 인천형 우리집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집을 통해 영구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