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8월말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에 나선다.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우기 철이 다가오면서 환경오염물질 무단 배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 철저한 관리, 감독이 촉구된다.

이런 가운데 광주광역시가 집중호우 시 폐수 무단방류 등 불법 행위를 예방하고자 8월말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단속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감시는 집중호우 시 관내 각종 환경오염물질 배출 원으로부터 오염물질이 공공수역에 유입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3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먼저 1단계로 6월말까지 800여 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특별감시·단속계획을 홍보하고 사업장 자체 점검을 유도해 시설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2단계는 7월부터 8월초까지 환경관리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대기 이동측정차량, 사물인터넷(IoT) 기반 방지시설 관리시스템 등 장비를 활용한 감시와 현장 단속을 병행한다.

마지막 단계로 8월에는 집중호우로 고장 및 훼손된 시설을 복구해 안정적인 환경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광주녹색환경센터와 연계해 공정 진단 및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

송용수 환경정책과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환경오염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불법 행위를 발견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