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인천시 계양구보건소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휴대용 방역장비 무상 대여 사업을 시행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하절기 야간 방역 사업을 5월15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나 방역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 있고 주간에도 방역을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구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방역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장비 무상 대여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보건소는 방역 장비 무상 대여 사업을 통해 휴대용연무기 및 휴대용 압축식 분무기 등을 대여하고 살충제를 무상 지원한다. 또 휴대용연무기는 장비 가동용 휘발유까지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여 대상은 계양구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관내 성인 및 단체로서 방역 장비 가동에 무리가 없는 사람이어야 하고 대여 전 장비 사용 방법 및 약품 등에 대한 주의사항 등을 반드시 교육받아야 한다.

대여를 원하는 주민 및 단체는 신분증을 지참, 계양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에 유선으로 방문 예약한 뒤 장비를 수령하면 되며 대여기간은 7일로 1회에 한해 연장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계양구 보건소 관계자는 “방역 장비 무상 대여 사업이 수요자 중심의 적극적인 방역 체계를 구축하는데 일조할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