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 목숨을 구한 통영해경 이해주 주무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음식점을 찾았다 의식을 잃은 여성이 해경 주무관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일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옆 테이블에 의식을 잃은 40대 여성에게 CPR(심폐소생술)을 실시,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고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방제 11호정에서 근무하는 이해주(45세, 7급) 주무관은 이날 오후 12시30분경 죽림의 한 식당에서 가족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중이었다.

당시 식사를 위해 옆 테이블에 앉으려던 40대 여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몸이 뻣뻣하게 굳는 것을 발견, 즉시 호흡 및 맥박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 119구급대원에게 인계했다.

40대 여성은 병원 치료를 받고 회복해 귀가했다. 이해주 주무관은 “해양경찰의 일원으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평소에 국민이 어려움에 처할 경우 적극 구조할 것을 교육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해경은 작년 12월22일에도 감찰관 2명(경사 이경주, 경장 정종은)이 복무 점검을 마치고 귀가 하던 중 도로변에 전복된 차량 운전자를 구조하는 등 위급상황들을 자신의 일처럼 처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