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이던 시내버스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8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시내버스가 전신주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8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수원 남부소방서는 7일 12시34분경 경기 수원시 권선동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전신주와 충돌, 탑승객 9명 중 8명을 구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운전자의 졸음운전으로 전신주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며 인근 상가 2곳이 40분간 정전됐지만 다행히 운전자와 탑승객은 경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명구조와 환자이송 등 현장 수습을 위해 구급차량 등 12대, 29명의 소방공무원들이 출동했으며 대부분의 탑승객들은 목통증과 무릎 통증 등을 호소, 현재 입원 및 치료 중이다.

이태현 현장대응3단장은 “봄철 운전자들이 졸음운전을 하기 쉬워 휴게소 및 졸음쉼터에서 한 번 이상 꼭 쉬고 주행 시 앞차와의 안전거리 확보 및 양보운전을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