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경찰서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선거운동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부산진경찰서는 거리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던 선거운동원을 폭행한 A씨를 검거, 공직선거법 위반, 상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진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10분쯤 부산 개금지하철역 인근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더불어민주당 류영진 후보 측 선거사무원 B씨(50대, 여) 등 2명에게 욕을 했다.

A씨는 또 이들이 들고 있던 홍보 피켓을 빼앗아 바닥에 던지고 이를 말리던 자원봉사자 C씨의 얼굴 등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입원 치료 중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류 후보를 비하하고 정부의 코로나 대응 방식을 비판하는 등 단순히 일반 시민으로 보기에는 도가 지나쳤다"면서 엄중한 수라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 부산진서 관계자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조사를 마치는 데로 사법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