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낚싯배를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낚싯배 승선원들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옹진군 자월도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낚싯배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승선원 12명(선원 2명, 승객 10명)을 구조했다고 2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0분경 인천 자월도 북동방 약 1.2해리 해상에서 낚싯배가 기관고장으로 투묘 중이라며 선장 A씨(남, 54세)의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출동한 경비함정은 불안해하는 승객 10명을 태우고 연안구조정과 연계, 인천 중구 잠진 선착장까지 이송해 하선 조치하고 낚싯배는 운항이 불가해 선박을 동원 예인 조치했다.

낚싯배는 이날 오전 7시30분경 승객 10명을 태우고 인천 중구 잠진 선착장을 출항해 낚시 활동을 하다 기관고장으로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선장에 대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이상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