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홧김에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A씨(34세)를 검거,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를 적용,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북부서에 따르면 A씨는 17일 오후 8시54분쯤 광주광역시 풍향동 한 주택 2층에서 라이터를 이용, 이불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490만원 상당에 재산피해가 났다. A씨는 다리에 2도 화상을, A씨 아버지는 불을 끄려다 연기를 흡입, 병원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경찰에서 "어머니가 차린 밥상을 치워 화가나 그랬다"고 진술했다. 북부서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