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목통을 일으킨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섬 지역에서 복통 응급환자 등이 잇따라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7일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신안군 임자도 주민 A(43세, 여)씨가 심한 복통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임자보건지소장이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해 환자 상태를 의료진과 공유하며 16일 새벽 지도 송도항에 도착,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환자는 무안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이에 앞서 오후 1시 24분께 임자도 주민 B(79세, 여)씨가 저혈압 증상을 보여 지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이송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53명 신속히 이송으로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