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마스크 보건용으로 속여 판 업체 적발

경기도 특사경, 수도권 13개 업체 형사 입건·수도권 외 4개 업체 관할로 이관

기사등록 : 2020-02-13 08:37

뉴스통신 mcs0234@hanmail.net
▲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감염 차단 효과가 없는 마스크를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속여 판매한 업체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경기도 특사경은 온라인 쇼핑몰 29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 중국산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로 속여 비싸게 판매하는 등 약사법을 위반한 17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식약처의 케이에프 인증을 받지 않은 마스크를 감염원 및 미세먼지 차단효과가 있는 마스크로 판매한 행위 10건, 인증은 받았지만 효능이나 성능을 거짓 광고한 행위 7건 등이다.


실제로 경기도 소재 A업체는 인증이 확인되지 않는 중국산 마스크를 개당 3,740원에 수입해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마스크로 속여 9,300원에 판매, 약 2.5배의 폭리를 취하다 수사망에 걸렸다.


B업체는 케이에프 인증을 받지 않은 중국 마스크를 개당 1,100원에 매입, 개당 1,750원에 판매했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개당 2,500원에 판매하며 케이에프 인증94와 동급이라고 광고하다 적발됐다.


C업체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만 있고 감염원 차단효과가 없는 케이에프 80등급 마스크를 케이에프 94․99등급 마스크처럼 감염원 차단효능이 있다고 부풀려 광고하며 4만여 장을 판매하다 덜미를 잡혔다.


또 서울 소재 D업체는 비슷한 제품을 3,180원에 판매하는 타사 대비 5.3배인 1만6,900원에 팔면서 케이에프(KF)인증을 받지 않은 마스크를 미세먼지 차단 율 80% 이상이라고 광고하다 특사경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사경은 이번 수사를 통해 적발한 17개 업체 가운데 수도권 소재 13개 업체는 모두 경기도 특사경이 직접 형사입건하는 한편 수도권 외 4개 업체는 관할 특사경으로 이관, 사법초치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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