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대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29일 인천경제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영문과 중문으로 제작된 예방수칙을 배포,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외부인들이 찾는 홍보관 등에 대한 소독과 안내수칙 부착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으며, 관할 의료기관에도 안내 공문을 보내 대응에 협조를 요청했다.
예방수칙안내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으나 외국인들을 위한 정보와 안내가 충분하지 않음에 따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다.
인천경제청은 G타워 및 IFEZ 글로벌센터, 외국인 밀집거주 아파트와 지하철역에 안내 포스터를 부착하고, IFEZ 글로벌센터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에 예방수칙을 게시했다.
또,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주민센터, 인천글로벌캠퍼스와 입주 대학교에 공문을 발송해 예방수칙 안내문과 포스터게시 및 거주외국인과 학생들에게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송도 외국인자문위원회(FAB), 여성외국인기업단체(EPBWN) 등 외국인 커뮤니티 회장단에 이메일을 발송, 회원간 공유 및 주변에 전파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한국어 강좌 수강생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특히, IFEZ 글로벌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국어 강좌를 30일까지 3일간 일시 중단키로 했으며, 추후 감염병 진행 추이를 보면서 추가 휴강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주요출입구 5곳에 손소독제를 배치하고 마스크도 구매, 청경안내원 시설관리요원 등 근무자에게 나눠주고 홍보관 등 외부인이 많이 찾는 곳의 소독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병원과 요양병원 등 9곳에 안내공문을 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하고 예방수칙 안내문을 IFEZ 홈페이지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원재 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은 물론, IFEZ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과 병원에도 바이러스 감염이 되지 않도록 적극 알리는 등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