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선불 금 가로챈 무등록 소개업자 ‘구속’

목포해경, A씨 선원 공급 명목 선불 금 받아 챙긴 후 도주

기사등록 : 2020-01-23 16:30

뉴스통신 mcs0234@hanmail.net
▲목포해양경찰서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선원들의 선불 금을 가로챈 무등록 직업소개업자가 해경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구인난에 허덕이는 선주들의 상황을 악용해 선원을 공급해 줄 것처럼 속이고 선불 금을 가로챈 후 달아난 A씨를 검거,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피해 신고를 받고 무등록 직업소개업자 A씨를 2개월 동안의 끈질긴 추적 끝에 검거, 사기 및 직업안정법위반,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2018년 8월부터 목포, 인천 일대에서 무등록 직업소개소를 운영하면서 선주들에게 선원들을 소개해 줄 것처럼 속이고 소개비 및 선불 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10차례에 걸쳐 2억5천만원을 가로챘고 해상에 정박된 어선에 올라가 자신이 소개했던 선원을 무단 하선시킨 후 다른 어선으로 빼돌려 선주의 조업을 방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선원들의 인권을 유린하고 선불 금을 착취하는 행위는 대부분 무등록 직업소개소 이뤄지고 있다”면서 무등록 직업소개소에 대한 선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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