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22일 미추홀타워에서 박남춘 시장 주재로 일자리․경제분야 ‘2020 시민체감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경제와 민생이 함께 활력 넘치는 도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잇는 경제 비전의 가시적 성과달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공무원, 유관기관 및 단체, 업무관계자 등 150여명이 머리를 맞대고 민선7기 주요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열띤 논의와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토론회는 5대 시정목표 중 가장 중요하다는 시민들 의견을 반영해 일자리․경제분야의 주요 현안과제들에 대한 문제인식과 쟁점사항중심으로 해결방안을 도출하고자 했다.
수출위주 인천의 산업구조특성상 대외적 여건으로 무역피해를 고스란히 겪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인천의 경제여건과 고용정책을 들여다보고자 했다.
이에 따라 일자리와 경제, 산업정책에 대한 현문제점은 없는지,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중앙정부 및 시민과의 갈등관계 해소방법은 없는 것인지? 묻고 답하는 토론시간을 가졌다
토론회에 앞서 김상섭 市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일자리와 민생경제, 그리고 송도․청라․영종 국제도시 개발 사업은 인천시에서 중요한 현안과제라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일자리경제본부 2020 경제정책 방향을 밝혔다
올해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 핵심 Key Word는 ①제조혁신, ②첨단산업, ③생태계, ④민생경제, ⑤일자리, ⑥사회적가치, ⑦경제정책이다.
올해 상반기중 가시적 진전이나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경제 활력’‘일자리창출’ ‘민생개선’의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유병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은 “올해는 최초 경제자유구역 지정당시, 도시를 완성하는 목표로 삼았던 의미 있는 해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목표연도인 2030년까지 성공적으로 완성해 나가기 위해 국내외 정책여건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이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재도약 하는 한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경제청 현안사업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과제는 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에 공모해 국비 120억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는 스타트업․벤처 폴리스, 품 조성사업.
송도 세브란스병원, 청라 의료복합타운, 영종 종합병원 등 경제자유구역에 종합병원 유치로 시민이 가장 체감할 수 있는 미래형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
지역주민의 장기 숙원사업인 제3연륙교의 2020년 공사착수를 위한 사업추진 방향 등 3건이었으며 LH, 인천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시 관련부서와 함께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이기동 고용혁신추진단 선임연구원’은 인천시 일자리정책중 ‘휘어버린 경제허리, 40대 취업률’에 대한 현황과 대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경쟁력 있는 강점산업육성과 스마트산단 등 산업구조의 변화, Big3(시스템반도체, 바이오,미래차) 등 新산업의 발전 등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인천시는 이번 논의된 현안과제별 문제점과 쟁점사항, 해결방안 등에 대한 종합적인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 민선7기 주요현안과제가 소기의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중․장기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해묵은 난제들을 해결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자리․경제분야의 해묵은 현안과제들도 해결해 나가며, 시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만큼은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