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대전시 ‘대흥 드림타운’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청년 등 젊은 계층들이 주거비 걱정 없이 직장생활, 자기계발 등에 매진할 수 있도록 주택을 공급하는 ‘일자리 연계 형 지원주택’ 공모에 대흥동이 사업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일자리 연계 형 지원주택’ 지자체 공모는 청년 창업가 등의 직주근접을 위한 서비스·시설과 연계된 창업지원주택, 지자체 별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또 해당 산업 종사자에게 공급하는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주거비부담 완화 및 장기근속 유도를 위한 중기근로자 지원주택 등 3가지의 일자리 특화주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가 공모한 대흥동은 옛 도청사에 창업 거점공간인 ‘소셜벤처 창업플랫폼’ 구축과 연계된 창업지원주택으로 시와 LH의 협업을 통해 ‘대흥 드림타운’으로 신청됐으며 창업가를 위한 시설을 갖춘다.
대흥 드림타운은 창업지원시설 집적화와 청년 창업인 주거 애로를 해소해 젊은 인재들에게 매력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창업자 및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대전시 미래발전의 성장거점이 될 전망이다.
‘대흥 드림타운’은 청년 임대주택 150호 규모로 총 사업비 263억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공모선정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사업비를 전액 부담함으로 시비 84억 원이 절감돼 지방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류택열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청년 등의 주거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며 “시, 5개구, 대전도시공사가 참여하는 ‘대전드림타운’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