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공모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건축물·미술작품선정의 공정성,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미술작품 심의위원을 공개모집 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건축물미술작품제도는 연면적1만㎡이상 건축물 신·증축시, 건축비의 일정비율의 금액을 미술작품설치에 사용토록 하거나 문화예술진흥기금에 출연토록 하는 제도다.

인천시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회는 현재 총76명으로 구성, 미술작품의 예술성, 가격, 주변과의 조화 등을 심의해 작품을 선정하고 있으며, 이번공모는 임기만료 해촉된 22명이다.

공개모집 분야는 조각, 건축, 환경, 미디어 4개 분야로 자세한 응모자격 및 응모기간, 방법 등은 인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유진 市문화콘테츠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청렴하고 식견 있는 전문가들이 많이 지원해 작품선정의 공정성, 투명성이 제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는 작품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 시민이 미술관이나 전시회를 가지 않더라도 동네에서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