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이 진통을 호소하는 섬 지역 만삭의 산모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진통을 호소하는 섬 지역 산모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20일 보령시 호도에서 산모 A씨가 진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육상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경 보령시 호도에서 만삭의 산모 A씨(42세, 여)가 진통을 호소하면서 육지로의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경비함정 P-68정을 급파, 10시경 산모를 탑승시켜 대천 항에 입항 119에 인계했으며 산모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호 과장은 “도서 지역에서 혹시 모를 환자발생에 대비 긴급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응급상황 발생 시 해경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