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조업 중에 가슴통증을 호소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섬 지역 가슴통증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19일 완도군 노화도에서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아침 7시경 조업을 나가 작업을 하던 A씨(59세, 남)가 가슴통증이 심해 귀가 후 약을 복용했지만 통증이 호전되지 않았다.

이에 오전 10시30분경 노화보건지소를 내원, 진료결과 협심증이 의심되고 환자가 심한 통증을 호소해 119를 경유, 해경 상황실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신고접수 11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환자와 보호자들을 승선시키고 11시54분경 땅끝 항으로 입항, 안전하게 119에 인계했다.

노화보건의 B씨는 “오전이었지만 협심증 병력이 있는 환자가 심한 가슴통증을 호소해 위급함을 느껴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며 “A씨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