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선정 대가 뇌물 챙긴 전 주택조합 간부들

인천지검, 뇌물 수억 챙긴 주택재개발조합 전 조합장 및 이사 기소

기사등록 : 2020-01-10 14:41

뉴스통신 mcs0234@hanmail.net
▲인천지검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업체 선정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아 챙긴 전 주택조합 조합장 및 간부들이 검찰조사를 받게 됐다.


인천지검은 수년에 걸쳐 업체들로부터 수억 상당의 뇌물을 챙겨온 인천 계양구 한 주택재개발조합 전 조합장 A씨(61세)와 이사 2명을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변호사법 위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 혐의로 조합 전 정비업체 대표 B씨(53세)를 비롯해 뇌물공여 혐의로 조합 현 정비업체 대표 C씨(48세)를 구속기소했다.


또 정비업체 선정과 관련 B씨와 C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조합 정비업체 대표 D씨와 조합장에게 뇌물 및 향응을 제공한 철거업체 대표 E씨 등 관계자 5명은 불구속기소했다.


A씨는 B씨 등 정비업체, 설계업체, 철거업체 등의 대표 및 관계자들로부터 업체 선정 혹은 대금 지급 관련 편의 제공 청탁을 받고 6650여만 원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조합원 총회 의결을 거치지 않고 4개 업체와 15억 상당의 계약을 체결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 조합 이사 2명은 A씨와 공모해 3000만원과 5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다.


B씨와 C씨는 2017년 6월부터 조합 신규 정비업체 선정 청탁을 대가로 모 정비업체 대표 D씨에게 4억1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E씨는 A씨에게 150만원의 향응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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