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인천시 서구가 계절적으로 강수량이 적어 하천 유량이 부족한 갈수기에 수질보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는 1월부터 4개월 동안을 ‘갈수기(동절기·해빙기) 수질오염사고 예방대책 기간’으로 정해 수질오염사고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는 등 수질오염 감시활동을 강화해 전개해 왔다고 6일 밝혔다.

유관기관 등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사고발생 시 신속히 수습할 수 있는 수질오염사고 종합상활실을 설치, 운영했으며 특히 이 기간 중 인천시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 총 402개소의 폐수배출사업장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을 통해 폐수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방류하거나 방지시설을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않는 등 환경관련 법규를 위반한 54개소를 적발했으며 법규를 위반한 사업장에 대하여는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과약 3천8백만원의 배출부과금 및 환경과태료를 부과했다.

또한 단속활동과 더불어 각 사업장에 자율점검을 독려하는 등 사업장 자체 적으로 환경보전활동을 적극 유도했으며 수질오염사고 대비 가상 방제훈련을 실질적인 훈련 진행을 통해 실시함으로써 환경오염피해 최소화 사고대 응 체제를 마련했으며 수질오염, 생태계 훼손으로부터 안전한 물 환경 조성 에 힘쓰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갈수기 수질관리대책 추진을 통해 사업장 환경관리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자체적인 예방활동 강화로 환경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향후 장마철에 대비, 지속적으로 수질오염 감시활동을 전개, 불법행위 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