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상남도 어촌뉴딜300사업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어촌뉴딜300사업, 기항지 개선사업, 내륙어촌 재생사업’ 공모에 역대 최다인 28곳이 선정돼 국비 1,548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20년 어촌뉴딜 300사업 최종 대상지는 해양수산부의 서면 평가와 현장평가를 토대로 총 120개소가 선정됐으며 기항지 개선사업으로 16개소, 내륙어촌 재생사업으로 7개소가 선정됐다.
경남도는 어촌뉴딜300사업에 창원시 삼포항을 비롯해 50개 지구를 응모해 역대 최다인 23개 지구가 선정됐고 이와는 별도로 기항지 개선사업으로 4개 지구, 내륙어촌 재생사업으로 1개 지구가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어촌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기업 유치 등 많은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도민들의 소득증대, 삶의 질 향상에 이어 3,072개의 일자리 창출로 ‘성장 거점’으로의 탈바꿈이 예상된다.
그동안 도는 어촌뉴딜300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워크숍 개최, 찾아가는 현장자문단 운영, 마을기업 멘토-멘티 멘토링 사업 등 체계적인 준비를 한 결과 어촌뉴딜300사업 23곳 등 총 28곳이 선정돼 국비 1,548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 선정 결과를 보면 어촌뉴딜 300사업에 ▲창원시 삼포항, 시락항, 안성항, 진동항 ▲통영시 내지항, 달아항, 봉암항, 영운항, 학림항 ▲사천시 낙지포항, 중촌항 ▲거제시 도장포항, 산전항, 예구항, 저구항 등이 선정됐다.
또 ▲고성군 당동항, 당항항, 동문항 ▲남해군 상주항, 장포항, 지족항 ▲하동군 구노량항, 대도항 등 23곳이 선정됐고 기항지 개선사업은 ▲통영시 대항항, 동부항, 동좌항, 북구항 4곳이 선정됐으며 내륙어촌 재생사업은 하동군 섬진강이 선정됐다.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국비 1,548억을 확보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사회적 경제기업 등 경제조직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사업 집행에 집중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