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가 ‘시내버스 서비스 시민모니터단’을 공개 모집, 운영한다.

17일 시에 다르면 이번 모집은 시내버스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이용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다.

시는 시민모니터단 활동으로 시내버스 서비스의 질 향상과 함께 버스업체의 자발적인 개선노력을 이끌어 내는 한편 시민들의 교통행정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게 해 전반전인 교통행정 서비스의 질 향상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시민모니터단은 총 200여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인천시내버스 전 노선에 배치돼 자원봉사 성격으로 운영될 계획으로 출, 퇴근 또는 평소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직접 모니터링하고 모니터 결과를 분석하여 시내버스 업체에 대한 서비스 평가와 각종 시민편의를 위한 제도개선에 반영하게 된다.

현재 운행 중인 시내버스 194개 노선에 각각 모니터를 지정 운영하게 되며 올해 버스이용 불편신고 발생 상위 20개 업체에 모니터를 우선 집중 배치하고 친절한 버스, 쾌적한 버스, 편리한 버스, 안전한 버스의 4개 분야에 대해 버스탑승 모니터링을 연중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민모니터는 월 1회 이상 모니터링 결과를 시청에 제출해야 하며 1일 최대 4시간의 자원봉사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연말에는 10여명의 우수모니터를 선정해 표창도 실시할 방침이다.

오는 5월10일부터 26일까지 17일간 만 19세 이상의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 후 소정의 절차를 거쳐 시민모니터단이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