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복 군수와 김성렬 차관 등이 협약식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강화군 교동도가 ‘평화와 통일의 섬’으로 조성돼 서해의 새로운 여행 명소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군은 28일 교동 제비집(기가하우스)에서 ‘평화와 통일의 섬 교동도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각 기관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 및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화와 통일의 섬 교동도 프로젝트’ 사업은 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인 교동도에 강화군이 (주)KT의 민간사업 투자와 행정자치부의 국비 지원으로 2018년까지 국비 25억원을 포함 총 61억원을 투입, 추진된다.

KT의 ICT 기술을 토대로 주민 정보기술 격차 해소와 교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거점시설인 교동 제비집(기가하우스)에 각종 문화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주민공원 조성, 자전거 관광코스개발 등을 추진하고 공동체 활력사업으로 마을기업 육성, 주민복지사업, 주민 커뮤니티사업, 소득증대사업, 공동체 시장 조성 등이 추진된다.

특히 평화의 섬 교동도 프로젝트의 거점시설인 ‘교동 제비집’은 제비가 북한지역인 황해도 연백평야의 흙으로 교동에 집을 짓는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이상복 군수는 “이번 ‘교동 제비집’ 개관을 시작으로 교동면에 많은 변화가 싹트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교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본 프로젝트 전 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