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전북 김제시보건소가 '내 혈압 혈당 숫자알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27일 오전 9시부터 전통시장 버스승강장 앞 축협연쇄점 주차장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제지사와 공동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도모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다.

캠페인은 '내 혈압, 혈당 숫자'를 알고 건강혈압, 혈당유지의 중요성을 인식, 스스로의 혈압과 혈당을 관리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고혈압, 당뇨병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 장애발생과 조기사망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획했다.

현재 우리나라 사망원인의 25%를 차지하는 심뇌혈관질환은 주요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의 적정 치료와 관리를 통해 뇌졸중, 심근경색 등 중증질환으로의 예방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

또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 환자들의 질환 인지율과 치료율 및 조절 율이 현저히 낮아 고혈압과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에 상당수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캠페인 및 홍보활동을 통한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 바로알기 및 예방수칙 홍보, 혈압, 혈당 측정, 싱겁게 먹기, 건강 상담 등 방문간호사의 전문상담이 가능하며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도움이 되는 홍보물도 배부할 예정이다.

김형희 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이 본인의 혈압과 혈당을 미리 알고 예방 관리 해, 자각증상이 없이 시작되는 만성질환의 조기발견과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보건소가 지역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의 주체로써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