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제6회 대한민국한옥건축박람회’가 오는 4월6일부터 9일까지 전남 영암군 목재문화체험장 일원에서 열린다.

'미래 건강주거, 한옥 4.0'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전남도와 영암군이 공동 주최하고 한옥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해 개최된다.

국, 내외 전문가 30명이 참여한 한옥박람회조직위원회에서는 22일 전체회의를 통해 24개 프로그램의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준비에 더욱 박차를 기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신한옥의 미래지향적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세계적인 건강주거 문화로서의 한옥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정립함은 물론이고 주제에 부합하는 전시프로그램 구성과 관람객이 머물 수 있고 다양한 스토리가 있어 잠시 쉬어가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통 놀이마당, 짚풀 공예체험 등 전통체험 프로그램들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방침이다. 특히 박람회의 일회성, 낭비성 행사를 지양하고 주제관 전시물은 행사종료 후에도 상설전시 될 수 있도록 교육중심의 참신한 아이템을 신설했다.

아울러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옥 전문 인력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행사 기간 내내 주제관내 최첨단 영상시설을 활용해 이번 박람회 주제에 대한 메시지 전달을 위한 미디어아트 주제영상 또한 상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문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터미널-기찬랜드-행사장을 잇는 셔틀버스를 행사기간 중 주말인 4월8일과 9일(2일간)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2시까지 수시로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2015년부터 영암왕인문화축제와 동시에 개최해 온 한옥건축박람회, 제6회째인 금년은 왕인문화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전라남도 한옥보존시범마을이자 200여동의 한옥이 밀집된 구림마을을 국, 내외에 널리 알리는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