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시는 전국최초로 주․정차 금지구역에 대한 ‘야간 및 주말․공휴일 주차 허용’을 추진한다.
14일 인천시는 급속한 자동차의 증가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야간(21:00～익일 07:00) 및 주말․공휴일(24시간) 주차를 허용, 주차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정차 금지구역에 주․정차할 수 있는 절차는 각 군․구에서 관할경찰서로 요청, 인천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심의위원회로 안건을 상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보다 신속한 절차를 이행하기 위해 市가 주관해 주거밀집지역 등 99개 지역(34.02km)을 인천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심의위원회 안건으로 직접 제출했다.
현재까지 인천시는 주차장 조성에 많은 노력을 경주해 왔으나 주차장 조성에 면당 사업비가 8000만원이 소요된다.
또, 예산이 있어도 부지구입 등의 어려움 등을 감안할 시 향후 교통안전심의위원회 결정(11월말)이 남아 있다.
시는 이번 주차허용 신청지역에 5670대를 주차할 수 있어 4536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군․구에서 안전표시 설치후 시행하게 된다.
한편, 야간주차허용과 관련 군․구별로 시행하고 있는 일일 주․정차 단속시간을 군․구 의견수렴 후 인천시내 8개 구청에 대해 내년 1월1일부터 통일(07:00～21:00)해 시행키로 했다.
그동안 많은 민원제기로 올해 1월 1일부터 통일 시행하고 있는 차량탑재형 CCTV(즉시, 5분, 10분→5분) 및 고정형 CCTV(7분, 9분, 10분, 15분→10분)단속시간에 대해 현재까지 단 한건의 민원제기가 없었다.
오흥석 市교통국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장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통흐름에 지장이 없는 주․정차 금지구역에 야간 및 주말․공휴일 주차를 허용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