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서구가 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먹 거리 조성을 위해 영세음식점 환경개선 지원에 나섰다.

17일 구에 따르면 그동안 영세음식점 중 노후화 등으로 위생상태가 불량한 곳의 경우 영업주의 개선의지가 있더라도 높은 공사비용 발생으로 환경을 개선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고자 구는 영세음식점의 조리장 환풍기, 후드 교체 및 청소비용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외식문화 확산에 따라 안전한 외식문화 정착을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일반음식점으로 신고 된 업소 중 면적이 66㎡ 이하 영세한 업소이며 음식점의 조리장 내 환풍기, 후드시설의 교체 및 청소비용의 50%를 25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영업신고 면적 66㎡ 이하인 업소 중 조리장 환경개선에 관심이 있는 영업주는 서구청 홈페이지 새 소식란을 참고해 오는 4월28일까지 서구청 위생과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위생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영세음식점의 조리장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 거리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