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올해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지원학교 10개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도 성과 및 2017년도 사업계획 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 학교로 선정된 특성화고는 현장 맞춤형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 교과과정 개발, 취업맞춤반 운영, 1팀-1기업 프로젝트 수행 등에 17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선정평가에서는 양적 취업률 지표 비중을 하향 조정한 반면 취업의 질 제고와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도록 평가지표를 개선했다. 또 수출기업, 유망서비스분야 등 청년이 선호하고 고용 유발효과가 큰 기업과의 산학협력 특성화고에 대해 평가 시 우대했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수요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우수 기능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08년도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2016년에는 12개 특성화고가 참여해 졸업예정자 1,984여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이 같은 성과는 학생들을 비롯해 학부모, 교사에 꾸준한 인식개선 활동을 통해 선 취업 후 진학 마인드를 제고하고 중소기업과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특성화고 주도의 산-학 협력 지원을 통해 청년실업 해소 및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에 기여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수 특성화고 선정에 이어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학교와 학생의 애로를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꾸준히 발굴, 인천 특성화고 취업의 컨트럴 타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