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강원도가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도는 2017년도 중기청 주관 전통시장 특성화 육성사업 및 주차환경 개선사업 공모에서 9개시군, 11개 전통시장이 선정돼 국, 도비 등 132억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은 중기청 공모사업으로 전통시장의 입지, 역량에 따른 맞춤형 특성화시장 육성 지원, 청년 몰 및 청년상인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층들의 전통시장 유입 촉진, 주차환경 개선 등 편안하고 쾌적한 쇼핑환경 조성, 공통마케팅 및 상인역량강화로 서비스 개선 등 전통시장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지원 사업이다.

도는 금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중 문화관광형시장 3개소(원주 자유시장, 삼척 중앙시장, 정선 임계시장), 골목형시장 3개소(원주 중앙로 문화의거리, 평창 진부시장, 철원 신철원시장), 청년몰 2개소(춘천 육림고개상점가, 정선 아리랑시장) 등이다.

또 청년상인 창업지원 1개소(속초관광수산시장) 등 9개시장이 선정됐으며 주차환경 개선사업은 속초관광수산시장, 고성 거진시장, 양양시장 등 3개시장이 선정되어 총 5개 분야 11시장이 132억원을 지원받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특성화 시장 육성을 통해 시장별 고유의 특화요소를 중점 발굴하고 청년 몰 조성 및 청년상인 창업지원을 통해 젊은 소비층들의 전통시장 유입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원종 경제진흥국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전통시장 경영마케팅 혁신사업의 지속 추진과 대기업과의 사회공헌사업을 중점 추진, 다양한 계층들이 도내 전통시장을 방문,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