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얕은 바다에 좌주 된 낚싯배 예인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해경이 물이 얕은 바다에 좌주된 낚싯배를 신속히 구조, 더 큰 피해를 막았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6일 오전 8시10분경 통영항 충무교 인근 저 수심 해상에서 낚싯배 A호가 좌주 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A호(승선원 6명)가 25일 오후 4시경 통영시 인평항에서 낚시 객 5명을 태우고 출항, 26일 오전 8시10분경 입항 중 운항 부주의로 통영항내 충무교 인근 저 수심 해상에서 좌주 됐다.

선장 손씨는 오전 8시10분경 휴대전화로 통영파출소로 구조를 요청했으며 해경은 구조대 및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승객들을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태웠고 침수 등 추가 위험성 여부를 파악했다.

좌주 된 낚싯배는 선주 측에서 섭외한 선단 선에 의해 이주 작업을 실시했으며 통영해경은 주변 통항선박 대상 안전관리 및 안전 호송해 낚싯배는 자력항해로 통영시 인평 항에 입항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A호가 운항 부주의로 저 수심 측으로 항해하다 좌주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음주측정 결과 A호 선장은 술은 마시지 않은 것(PASS)으로 확인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