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갯바위 고립된 낚시 객 구조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진해 수도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 객들을 신속히 구조, 더 큰 피해를 막았다.

경남 창원해경에 따르면 24일 오후 7시13분께 창원시 진해구 수도항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L모씨(49, 남)가 만조로 수심이 높아져 고립돼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진해해경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고립자를 구조, 수도 항으로 이송,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L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저조시간을 이용, 수도 인근 갯바위에 혼자 진입했다.

L씨는 오후 물이 빠지는 시간에 맞춰 나갈려 했으나 물이 많이 빠지지 않고 어두워지는 상황에 휴대전화 밧데리마저 거의 방전이 돼 자칫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갯바위에 고립 구조된 L씨의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다"며 "갯바위에서 낚시를 할 때는 항상 물때나 기상변화를 수시로 확인하고 주변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