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선 인원 초과한 낚싯배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승선 정원을 초과해 운항한 낚싯배가 해경에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낚싯배 최대승선인원을 초과(낚시관리 및 육성법, 어선법위반)한 혐의로 A호(2.47톤)를 적발,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45분께 거제시 장목면 대계항 해상에서 최대승선 인원이 7명인 낚싯배 A호에 9명을 태우고 운항, 조업한 혐의로 선장 김모씨(49세)를 적발했다.

A호는 또 같은 날 오후 1시20분께 거제시 옥포 항에서 최초 7명을 태우고 출항해 10분 뒤 인근 갯바위에서 2명을 추가 탑승시켜 거제 장목면 대계항 해상에서 낚시활동 중이었다. 

인근 해상을 순찰 중이던 경비정은 낚싯배 안전저해 행위 특별단속기간(5월12일~6월1일)에 맞춰 조업 중인 A호를 발견하고 검문검색을 실시, 승선인원이 2명 초과한 것을 확인하고 적발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승선정원 초과와 같은 안전저해 행위는 인명사고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장과 승객들이 스스로 법규를 준수해야 한다”며 “낚싯배 안전저해행위 특별단속 기간 안전법규 준수 정착을 위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