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경찰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여성을 폭행, 가방을 빼앗아 도주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부산진경찰서는 새벽에 혼자 걸어가던 여성을 뒤따라가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가방을 빼앗아 도주한 B씨(55세)를 검거,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진서에 따르면 B씨는 17일 오전 4시45분쯤 부산진구 개금동 한 길가에서 혼자 길을 걸어가던 A씨(46세, 여)를 발견하고 자신의 싼타페를 타고 뒤따라가다 내린 뒤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다.

이후 B씨는 현금 8만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진서는 B씨가 주택가 골목을 지나다니면서 빈집이나 지나가는 여성들만 골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부산진경찰서 관계자는 “피해신고 접수 즉시 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도주로를 추적해 B씨를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