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시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학생승마체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승마는 아직 일반인이 접근하기 쉽지 않다. 이는 특권층만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말산업육성 지원사업 중 하나로, 초․중․고 재학생 및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에서는 2015년 76명으로 지원을 시작해 2016년 322명, 2017년 767명, 2018년 1074명으로 사업이 매년 확대되고 있으며, 중앙정부에서도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1명당 10회 지원하며, 일반승마(일반학생), 생활승마(자부담 어려운 학생), 재활승마(장애학생)로 구분, 1회당 3~4만원의 체험비를 지원한다. 일반학생은 30%의 자부담이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험료 2만원을 사업비에 추가 지원함에 따라 만약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또, 10회 체험을 수료한 학생 중 희망자에 대해 ‘기승능력인증제(승마인의 기승능력을 심사‧인증하는 제도)’와 연계해 포니등급(하위등급)인증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매년 사업신청은 전년도에 사전 수요조사가 이뤄지고, 사전 참여의사를 밝힌 학생에 대해 다음해 우선순위로 지원하게 된다.
참여는 학교장의 추천이 필요함으로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신청이 이뤄지며, 학교에서는 소재지 군‧구청(경제과 등)에 사업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게 된다.
시청에서는 신청서를 통해 수요조사·취합해 한국마사회와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지난해까지는 사업량이 적게 배정돼 사전 신청에서 탈락하는 사례가 많았으나, 올해는 사전 신청 사업량이 모두 반영돼 현재 기존 신청자를 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년 수요조사 시기는 변동이 있으나, 지난해 6월말~7월경 올해 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내년 수요조사는 올해 하반기 중 인천시교육청을 통해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며, 학생승마 참여 희망학생은 신청시기에 재학 중인 학교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인천내 학생승마체험이용 승마시설은 ‘굿라이더 인천승마장(남동구 무네미로 219)’, ‘인천승마공원(남동구 만의골로 221)’, ‘남동승마클럽(남동구 오봉로10번길 22-37)’ 3개소다.
또, 학생승마체험사업 참여외, 이용료(승마장별로 요금상이, 1회 약 5~6만원)를 부담하면 승마장을 통한 일반승마체험도 가능함으로 승마장별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