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인대 절단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섬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17일 저녁 8시경 위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위도면에 거주하는 정모(55세, 남)씨가 응급성 오른손 인대 손상 사고를 당해 위도보건소 보건의 진찰 결과 긴급 이송이 필요해 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은 위도파출소, 경비정(111정)을 급파, 격포항으로 이동, 대기 중인 119 구급차량에 인계해 부안 성모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당시 기상은 초속 12~14m/s의 강한 바람으로 2미터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고 짙은 밤안개로 인해 시정이 확보되지 않아 경비정 운항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무사히 이송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은 24시간 비상출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관기관과의 긴급구조 협력을 통해 도서지역과 해상에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가장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